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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와 그룹섹스 충격실태 - 길 잃은 어린양들 욕망의 노예로…
2011-08-17 18:01:01


지난 7월 초 가출한 미성년자를 꼬드겨 그룹섹스를 시키고 남성들로부터 1인당 10만 원에서 15만 원을 받은 일당이 검거됐다. 미성년자들에게 성매매를 하게 한 사건은 그동안에도 심심찮게 발생해 왔지만 이 사건의 경우 ‘고객’들이 화제가 됐다. 놀랍게도 이 그룹섹스에 참여한 남성들은 현직 변호사는 물론 육군 대위까지 포함되어 있었다. 수사관계자들도 이들의 신분을 확인하고는 경악했다는 후문이다. 한마디로 충격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들은 왜 미성년자와의 성매매를 원했을까. 그들은 표면적으로는 단순한 호기심 때문이었다고 진술했지만 여기엔 일부 남성들의 잘못된 성인식이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취재진은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원하는, 그리고 그룹섹스에 빠져드는 사람들의 충격적인 얘기를 들어봤다.

앞서 미성년 그룹섹스를 알선한 일당이 활용했던 주된 통로는 국내에 산재해 있는 다양한 음란 사이트와 카페였다. 그들이 사람들을 모으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그저 주기적으로 ‘미성년자와의 그룹섹스에 관심 있는 남성들 모집’이라는 글만 올렸을 뿐이다. 하지만 그 글들을 보고 이메일과 쪽지로 문의해온 사람은 적지 않았다.

궁금한 것은 왜 굳이 남성들이 미성년자와의 섹스를 원하느냐 하는 점이다. 미성년자와의 성매매에 대해서는 가중처벌까지 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쉽게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다. 미성년자와 성매매를 해본 적은 없지만 늘 관심을 갖고 있다는 박 아무개 씨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단속도 겁나고 내 인생도 막장이라는 자괴감이 들어서 (미성년 성매매는) 아직까지는 생각만 갖고 있을 뿐 실행에 옮기지는 못했다. 남성들은 가능하면 어린 여성과의 섹스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미성년자와의 섹스도 그런 연장선상에서 봐야 할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도 미성년 포르노가 그토록 심한 단속에도 시들지 않고 있지 않은가.”

이와 관련, 많은 전문가들은 무엇보다도 한국인들의 ‘영계 선호’ 풍조가 미성년자 성매매가 근절되지 않는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한다. 젊은 여성과 잠자리를 하게 되면 회춘을 한다는 근거 없는 편견이 아직도 사라지지 않고 있다. 한 의료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영계, 즉 젊은 여성에 대한 환상은 고대 중국에서 시작됐다. 당시에는 그것이 방중술의 한 차원으로 의학과 결합된 것이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의학적인 측면은 완전히 제거되고 오로지 영계에만 초점이 맞춰졌고 그것이 오늘날 하나의 신화처럼 이어져 왔다. 의학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젊은 여성과의 잠자리가 특별한 회춘 효능을 준다고 볼 수 없다. 상대가 젊은 여성이든 나이든 여성이든 남성의 입장에선 똑같은 에너지가 소모될 뿐이다.”

안타깝게도 많은 이들이 영계에 대한 환상을 상식처럼 믿고 있다. 또한 이것은 미성년자와의 성매매라는 불법행위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한 정신과 전문의는 성인여성과의 정상적인 관계를 할 수 없는 왜곡된 캐릭터를 가진 남성들이 자신이 제압할 수 있는 미성년과의 성관계를 선호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한다.

“성인여성과의 정상적인 관계에 대해 콤플렉스를 가진 남성들은 또 다른 탈출구로 찾은 대상이 다름 아닌 미성년자들이다. 일단 굳이 세련된 매너를 보이지 않아도 되고, 더 나아가 힘으로 제압할 수 있어 남성으로서 자존심을 찾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실적으로 보면 미성년자와의 성매매가 끊이지 않는 것은 강력하지 못한 단속 때문이다. 소위 걸리지만 않으면 상관없다는 생각, 그리고 여기에 걸린 사람만 재수가 없다는 생각이 더해져 미성년 성매매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성매매로 단속된 초범에 대해 국가교육을 하는 기관인 존스쿨을 다녀온 한 경험자로부터 그곳의 분위기를 들어보자.

“그곳의 많은 사람들은 ‘걸린 내가 재수 없다’라고 생각한다. 다들 단속된 자신들보다 단속되지 않은 사람들이 몇 배나 더 많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 안에서는 어처구니없게도 단속당하지 않고 성매매를 하는 요령에 대해 토론이 벌어지기도 한다. 성매매 업소에선 어떠한 종류의 카드도 쓰지 말 것과 가능하면 낮 시간에 성매매업소를 이용할 것 등등이다. 진심으로 참회하고 사회 일원으로 돌아가는 사람들도 적지 않지만 이처럼 단속된 것 자체에 대해 불만을 가진 사람도 상당한 것 같다.”

이렇게 범법행위에 대한 인식이 낮은 상태에서 남성들의 성적 판타지는 그룹섹스에까지 이르곤 한다. 이번 사건 역시 ‘미성년자’에 ‘그룹섹스’라는 판타지가 결합된 것이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그룹섹스에 열광하는 것일까. 이는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관음증과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많다. 남들의 성관계 장면을 보는 것 자체가 성욕과 흥분을 유도한다는 이야기다. 한 그룹섹스 경험자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사실 은밀하게 은폐되어 있는 만큼 그것을 엿보려는 심리 역시 더욱 강하다. 아마 그런 면에서 많은 남성들이 그룹섹스에 빠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룹섹스에 대한 여성들의 입장은 어떨까. 취재진은 오래된 단골손님으로부터 그룹섹스를 제안받았다는 한 룸살롱 나가요 아가씨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여자는 그룹섹스를 바라보는 관점이 남자들과는 좀 다르다. 그곳에 참여하는 남자들을 엿보기보다는 자신만의 성적 취향을 발산하거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게 주목적이다. 또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노출증의 만족을 위한 경우도 있다. 나야 참여하지 않았지만 실제 그룹섹스를 해봤던 언니나 동생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개가 그랬다.”

아가씨들은 이제까지 자신이 전혀 경험하지 못하고 상상하지 못했던 그러한 충격적인 세계에 입문하면서 이제까지 자신이 가지고 있던 온갖 금기가 완벽하게 사라졌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남자를 ‘엄청 밝히는 아가씨’들 중 일부는 여러 명의 남성들과 성관계를 해야만 비로소 성욕이 해소된다고 실토하기도 했다. 스스로를 ‘밝히는 여성’이라고 말하는 또 다른 나가요 아가씨의 이야기다.

“나도 가끔 2차를 나가지만 그것만으로는 만족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특히 대부분의 손님들은 술을 먹고 2차를 하기 때문에 내 입장에서는 간의 기별도 안가는 적이 많다. 그럴 때면 가끔씩 그룹섹스에 대한 생각이 나곤 한다. 내가 섹스중독자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몸이 원하는 걸 어떻게 하겠나.”

이러한 그룹섹스의 문제를 법적인 면에서 본다면 어떨까. 미성년 그룹섹스는 법으로 막을 수 있지만 성인들의 합의에 따른 그룹섹스는 법으로 막을 수 없다. 그들 간에 금전거래가 없고 그룹섹스 현장이 대중들에게 무차별적으로 노출되지 않는다면 딱히 처벌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오로지 성인 개개인의 도덕성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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